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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률과 증상 심각도를 크게 낮출 수 있지만, 백신 비용이 높아 많은 분들이 접종을 망설이기도 합니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이거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거주지의 무료지원 혜택을 확인해보세요.

대상포진 예방접종, 국가 필수 예방접종일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예방접종이 아니며, 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이는 감염병 관리의 우선순위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며, 현재까지 대상포진은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고 전염력이 낮아 국가필수예방접종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백신은 비급여 예방접종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발병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예산을 통해 취약계층이나 일정 연령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료 또는 지원 대상자 조건은 어떻게 될까?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는 보통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릅니다. 단, 지역마다 세부 기준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사는 지역의 보건소에 꼭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일반적인 무료 접종 대상 기준
- 만 65세 이상 고령자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장애인 등록자
- 국가유공자
- 독거노인
- 한부모가정
- 경로당 이용자 또는 노인복지시설 등록자
일부 지역에서는 만 60세 이상부터 지원해주기도 하며, 일정 연령대에 접종비 일부(50% 등)를 지원해주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이런 혜택은 예산에 따라 선착순 마감되기도 하므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무료 접종 지자체 예시
아래는 실제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 또는 일부 지원하는 지자체 사례들입니다. 매년 지원 대상과 예산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장 최신 정보는 해당 지자체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 서울 강남구: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무료 접종
- 부산 해운대구: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일부 무료 또는 할인
- 경기도 성남시: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1인 1회 무료 접종
- 대전광역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무료
- 전라남도 순천시: 만 65세 이상 및 농어촌 거주자 대상 일부 비용 지원
이처럼 지역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본인이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료 접종 신청 방법과 절차
무료 접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지정 위탁 병·의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신청 절차입니다.
- 거주지 관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 문의
- 대상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 복지카드, 수급자 증명서 등 필요 서류 제출
- 대상자 선정 후 예약 또는 현장 방문 접종 가능 여부 안내
- 선정되면 접종일에 지정 병원 방문 후 접종 진행
- 접종 후 접종증명서 발급 가능
신청은 선착순 또는 연초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매년 1~3월 사이 빠르게 알아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무료 접종 백신 종류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조스타박스(Zostavax)를 무료 또는 지원 백신으로 제공합니다. 이는 생백신이며,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장점이 있지만, 면역 저하자에게는 접종이 불가하고, 예방 효과가 50~60% 정도로 싱그릭스보다 낮습니다.
반면, 싱그릭스(Shingrix)는 불활성화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무료 접종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간혹 일부 지자체에서 싱그릭스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뭅니다.
무료 접종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지 확인: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이므로, 수두 병력이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현재 건강 상태 확인: 고열, 급성 질환이 있을 경우 접종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면역저하 상태 여부 확인: 생백신(조스타박스)은 면역억제제 복용 중이거나 항암 치료 중인 사람은 접종이 불가능합니다.
- 알레르기 병력 확인: 백신에 포함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접종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을 못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자체 지원 대상이 아니라면,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비로 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병원에서는 건강검진 패키지나 이벤트 형식으로 할인된 가격에 대상포진 백신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기업이나 복지단체에서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료 또는 할인된 예방접종 행사를 하기도 하므로, 근로복지공단, 기업 건강검진 프로그램, 시민복지재단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참고해보세요.
연관 질문 FAQ
Q1.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연령은 몇 세부터인가요?
A1. 일반적으로 만 65세 이상이 많지만, 지역에 따라 만 60세부터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Q2. 무료 예방접종은 어디서 신청하나요?
A2.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신청 및 접종이 가능합니다.
Q3. 무료 접종 백신은 어떤 종류인가요?
A3. 대부분 조스타박스(생백신)를 사용합니다. 싱그릭스는 비용 문제로 무료 접종에 거의 포함되지 않습니다.
Q4. 수두를 안 앓았어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요?
A4. 수두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백신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접종 전 병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현재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나요?
A5. 아닙니다. 회복 후 최소 6개월~1년 후 접종 가능합니다.
Q6. 무료 접종은 매년 받을 수 있나요?
A6. 아니요. 보통 생백신은 1회 접종으로 끝나며, 재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Q7. 무료 접종이 가능한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7.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Q8. 대상포진 접종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까요?
A8. 경미한 통증이나 미열 외에는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